마라톤 2시간 벽이 깨지다! (feat. 킵초게)
킵초게를 아시나요? 올림픽에 조금 관심이 있으시다면 우사인 볼트와 함께 한번쯤을 들어봤을 법한 이름
바로 킵 .초 .게
그가 인간이 넘을 수 없는 벽이라 칭하는 42.195km 마라톤에서 마의 2시간 벽을 깨부셨습니다.
항상 올림픽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을 보며 정말 인간의 한계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걸고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킵초게 .
그가 인간의 한계인 2시간의 벽을 허물고
1시간!! 59분!! 40초!!! 2 의 기록으로 골인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저도 이게 실감이 잘 나진 않아서 100m 기준 얼마나
달려야 이 기록이 나오는지 찾아봤습니다. 사실 100m는 다들 뛰어보셔서 감이 빡 !! 오기마련이니깐요.
그래서 찾아보니 100m를..............17초...06...으로 쉬지않고 주파해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이라네요.. 와.. 말이되나..?

이 어마어마한 기록은 사실 국제 육상경기 연맹의 공식기록으로 인정 되진 않았습니다. 이유는 연맹에서 지정한 조건에 충족되지 못해 규정에 벗어난 마라톤 대회로 인정을 못받은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이 기록이 만들어 졌는지 알아볼까요?
사실 이 기록은 엄청난 과학적 데이터와 함께 여러가지 환경 요인을 최상으로 끌어 올려 이뤄진 결과인데요.
그럼 이걸 킵초게 혼자 했을까요? 아니죠. 할 수 있다! 단순한 슬로건을 전세계에 각인시켜주는 스포츠 최대기업!
바로바로 나이키 입니다. 1등과 1등의 만남. 그 시너지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 버린겁니다.
나이키는 이 기록을 깨기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첫번째 레이스 장소와 날씨를 최대로 고려했고 (햇빛이 강하지않고 바람이 적은조건,온도는 7도-10도사이,습도80%이하)장소는 경사도 완만도를 고려해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프라터 하웁트알레공원으로 결정!
두번째 페이스 메이커와 레이스 방식을 최적화 시켰습니다. 페이스 메이커는 총 41명을 7명씩 9조 나뉘었는데요.
4키로마다 교체방식으로 킵초게가 조금이라도 지치지 않게 바짝 쪼였습니다 .
세번째는 나이키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마라톤 신발입니다.
신발의 이름 프로젝트 명은 나이키 알파플라이 프로토타입.
탄소 섬유판이라는 특수소재는 반발력과 쿠션감에 가벼움까지 지닌 아주 특수 소재인데요.나아키 알파플라이 프로토타입은 기존에 하나만 사용된 탄소 섬유판을 3개로 늘리고여기에 줌에어백까지 넣으며 그야말로 나이키의 최신 기술이 총동원된 신발이였습니다.(저도 신으면 42.195M는 가능할지도..)
하지만 국제 기술연맹에서는 선수의 기량보다 신발에 따라 기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우려해 '기술도핑' 이라는 제재를 가하게 되면서 ( 탄소섬유판1장만 사용가능 , 밑창두께ㅠ40mm이하, 시중에서 구입가능한 신발 )선수들의 '새로운 규정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규정들로 인해 킵초게의 기록은 규정상 비공식으로 인정받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킵초게와 나이키가 우리에게 던져준 이 위대한 기록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전정신. 인간의 한계는 없다.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을 공식의 메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