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이름..어쩌면 첫사랑 단어와 양대산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식의 제왕 ,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마약같은 존재 치킨.. 주변만 둘어봐도 돼지고기 소고기는 호불호가 있어도 치킨 호불호는 정말 찾기 힘들죠
그만큼 국민음식으로 불리는 치킨이 요즘 참.. 속상합니다. 자주자주 만나보고 싶은데 가격이 2만원 시대를 열면서 부담스럽게 됐죠 ㅜㅜ 한끼에 2만원.. 머 어떻게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달에 열번 시켜먹으면
벌써 20만원이네요 ..?체감이 확오죠? ㅎㅎ 그런 와중에 성난민심에 기름을 드립다 부운 인터뷰가 있었으니 바로 치킨업계1위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네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치킨 값 3만원”을 주장하면서 모두가 조금은 얼탱이가 빠져따랄까요? 그도 그럴게 우리 어릴때 생각해 보세요.정말 만원초반? 에서 온가족이 푸짐하게 손가락 쪽쪽 빨면서 입에 양념 뭍혀가며 가볍게 먹을 수 있고 그리고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 치느님이 3만원 시대를 열면 어휴.. 너무 부담스럽네요
그리하여 이 고물가 시대 치킨까지 널뛰는 시대에 사람들의 니즈를 완벽히 파악해 나온 치킨계의 혁명이 있었으니 바로
당당치킨 입니다.
가격이 미덕인 시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하며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이 커지면서 일반 소비자 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와중 아주 당당하게 찾아온 치킨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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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격은 나올 수도 없을뿐더러 그저 미끼상품을 뿐이다. 또한 일반 프렌차이즈에 비해 맛이나 퀄리티는 떨어질 수 밖에없다. 대형마트업계가 소상공인을 죽이는 행태이다. 라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음.. 저는 이 인터뷰를 보며 딱 약 10년 전이 떠올랐는데요 혹시 통큰치킨을 기억하시나요? 2010년 롯데마트가 5000원대 통큰치킨을 선보이자 ‘골목상권 파괴’, ‘대기업의 횡포’ 등의 같은 이유를 내걸었었고 .당시 통큰치킨을 판매하는 롯데마트 주변을 ‘닭세권’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인기를 끌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판매 중단 시위를 벌이고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자영업자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판매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통큰치킨은 판매중단.. 이는 정부의 개입이 결정적이였습니다.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은 SNS에 영세업자에 편을 들어주었고 결국 롯데마트는 그렇게 통큰치킨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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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소비자들이 그냥 휘둘리지 않는 것같아요 치킨 업계의 영업이익율을 보면요 1위가 무려 32%입니다. 이 수치가 감이 잘 안오신다구요? 애플기업의 엽업이익율이 309%가 채 되지않는다 라고 설명드리면 될것같습니다. 이처럼 요목조목 따져가며 치킨이 비싼 이유에대해 납득할 수 없는 분위기는 형성되었고 물가 위협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거치면서 평균 물가 상승보다 더 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반발이라는 것이 중론이입니다. 또한 여기에 배달 앱의 등장으로 실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더 늘어난 점도 있구요.
물론 프렌차이즈 업체만의 잘못이겠습니까? 치킨집을 열고 열심히 하시는 프렌차이즈 사장님들도 힘드실꺼에요 배달 대행업체에서만 가져가는게 마진의 20%를 넘어버리는 거기에 인건비 여러 자재비까지하면 정말 크게 이익을 보시기 힘들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치킨업체 본사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닭고기 원자재가격은 10년전과 다를바 없는데 여러 유통망 이유를 대며 치킨값 3만원을 열어버릴려고 하는 그 행태. 3만원 치킨 VS 7000원 치킨 가격의 차이가 이해가 되실까요?
모든 공급은 수요에 일어나는게 시장의 원리입니다. 아무쪼록 인기많고 국민적 사랑을 받는 치킨이 더 사랑받는 우리를 위안해주는 착한 가격으로 국민의 가계생활에 보탬이 되는 음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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