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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다뤘죠 멍때리기의 효과에대해서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알고는 있지만 7분전은 대충대충은 없죠. 한번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Burnout Syndrome. 한자어로 소진(燒盡)이라고 한다고 해요. 이렇게 말하니 이해가 쫌 더 빡 되는거 같아요.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의 통칭. 정신적 탈진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하는 치료자들이 느끼는 탈진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게 용어의 시초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단어가 이제는 많은사람을이 사용하는 단어가 됐죠.

구글제공

 

열정과 정신적 성취감을 잃어버린 상태. 내가 소진된 상태. 번아웃. 먼가 조금 슬프지 않으신가요? 

연예인들이나 많은 유명인들을 보면 번아웃이 와서 아무일도 못하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는 뉴스를 종종 접하는데요.

그럼 번아웃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요?

 

Edelwich와 Brodsky(1993)는 소진의 진행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소진에 빠진 한 사원의 시선을 가정하고 이에 따라 서술해볼게요.

열성: 번듯한 직장에 취직했다.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이니만큼 열정이 넘친다.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으며 어려운 직무라도 스스럼없이 맡아내고, 자주 있는 야근이나 주말 출근도 자발적으로 행한다. 이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과 성취감은 삶의 낙이요 전부다.

침체: 슬슬 부침이 온다. 업무수행 자체는 무리없이 해내지만 처음 입사할 적 느꼈던 흥미는 점점 떨어져간다. 슬슬 직무에서 오는 보람은 뒷전이 되고 자신을 둘러 싼 근무환경을 챙기기 시작한다. 보수, 근무시간, 업무환경은 이 직무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요소로 승격된다.

좌절: 오랫동안 근무하며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 보았다. 이 직장 역사에 한 획을 긋겠다는 포부는 사라진 지 오래고, 당장의 인사고과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벅차다. 자신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동시에 자신의 직무가 가지는 가치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업무의 무가치함을 맛보는 순간 직면한 업무에 대한 회피의 감정이 솟구친다. 거기에 나이가 든 탓일까, 삭신이 멀쩡한 곳이 없다.

무관심: 스트레스는 이미 극한에 다다랐고, 업무는 여전히 벅차다. 흥미가 없는 일을 하려니 커진 스트레스는 가뜩이나 실패투성이인 자신의 직무인생에 더 많은 실패를 가져다 준다. 확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당장의 벌이가 없다면 절대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 최후의 수단으로 '기권'을 선택한다. 직무에 대한 모든 감정선을 차단한 채 묵묵히 버텨내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목을 죄는 스트레스는 버티기 힘들다. 더 이상 직장에서 감정적인 안식처를 찾지 못하고 방황한다. 결국 슬금슬금, 퇴사나 이직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네.. 한사람의 이야기가 들여다 보이시나요? 이렇게 좌절에서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과정속에 허탈함 허무함이 정신적 지배를 하게되고 소진되어져 버리는 번아웃이 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원인은 다양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치유방법은 얼마나 다양할까요? 제 생각엔 올바른 쉼. 그리고 내안에 있는 자아를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힘. 그런것들이 번아웃으로부터 조금은 비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모두 나보다 중요한것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나를위해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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