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도대체 어떻게 돈 버는거야?

바야흐로 유튜브 전성시대(?) 입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정확히기억) 유튜브가 그리 인기가 많지 않았어요. 유튜브보단 공중파 위주의 광고나 드라마가 훨씬 강세였죠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는걸 다들 느끼시지 않나요?

저만해도 집에있을때 가만히 티비를 틀어놓는것보단 유튜브를 켜놓는게 더 익숙합니다. 이유는 뭘까요?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이 글의 마지막 문단정도에서 제 생각을 좀 담아볼까 합니다 ㅎㅎ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유튜버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버는걸까? 제일 궁금하죠잉 ~자 라쓰고!!

 

가장 먼저,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수익을 내기 위한 전제 조건이 있는데요. 채널의 구독자 수는 1,000명 이상이어야 하며, 연간 동영상 시청 시간이 4,000시간을 넘어야 합니다.

이 조건에 부합되면 유튜버가 직접 구글에 수익 창출 신청을 보내는데, 구글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광고와 후원 기능을 넣는 ‘유튜브 파트너스 프로그램(YPP)’에 선정한다(승인 기간은 적게는 2~3일, 길게는 3개월이 넘게 걸리는 사람도 있다고).

수익 승인이 되면 광고가 자동으로 달리고, 선정된 유튜버는 이때부터 자신의 영상에 붙는 광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까 구독자 천명은 찍고 렙업해야 된다는 거네요..

 

그럼 천명을 찍었다는 가정하에 수익구조는 어떻게 될까요?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유튜버의 3가지 수익 

 

 

유튜버가 돈을 버는 방법은 광고 수익을 포함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광고수익, 협찬수익(PPL), 실시간 방송 후원금 수익(슈퍼챗) 으로 볼 수 있죠.

 

① 광고 수익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버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구글(유튜브)이 광고를 따와 유튜버의 영상에 광고를 게재하고, 확보된 광고 수익은 구글이 45%, 유튜버가 55%를 갖는 구조구요,

 

광고 금액은 채널의 시청자와 동영상 수, 영상의 길이, ‘좋아요’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조회 수 얼마당 얼마의 수익이 난다’고 예측 및 단정 짓기가 매우 어려운거죠

 

역시 광고의 종류에 따라서도 단가가 다른데, 5초 후 건너뛰기가 가능한 광고인 ‘인스트림 광고’는 영상 1회 재생 시 30원 안팎으로 설정돼 있다고해요. 단, 광고를 건너뛰더라도 시청자가 5초 이후 몇 초라도 더 본 경우에만 광고료가 지급된답니다.

 

아예 건너뛰기가 불가능한 광고인 ‘범퍼애드’의 단가는 1,000회 노출당 3,500원 수준이구요. 아무래도 시청 시간과 조회 수가 많을수록 광고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겠죠?

 

구글은 콘텐츠별 시청자층을 고려해 광고를 배분하는데, 일반적으로 아동용 콘텐츠에 붙는 광고는 단가가 낮고 영화, 책, IT 기기 리뷰 콘텐츠는 단가가 높습니다. 정치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은 구독자 수가 적어도 다른 콘텐츠보다 수익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주 시청자가 구매력이 있는 40~50대라 광고 단가가 높게 설정되기 때문.

 

알려진 것과 달리 구독자와 조회 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광고 수익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구독 후 시청을 자주 하지 않거나, 영상을 끝까지 보는 비율이 낮으면 구글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거죠.

그러니까 똑똑한 구글 나으리께서는 양보단 질이다 라고 하시는거죠.

 

② 협찬 수익(PPL)

 

특정 브랜드와 유튜버가 직접 계약을 맺는 방식입니다. 유튜버에게 자사의 제품을 제공하고 영상에 노출(PPL), 컬래버레이션한 제품 출시, 광고·화보 촬영 등 다양한 마케팅 계약이 존재한다.

 

이렇게 생긴 협찬 수익은 100% 유튜버의 몫이구요. 이렇기에 구독자가 많은유튜버는 구글에서 직접 광고단가를 못받아도 이렇게 협찬수익이 날 수도 있는거죠

 

 

③ 실시간 방송 후원금 수익(슈퍼챗)

 

유튜브가 최근 운영하고 있는 팬 후원금 시스템입니다. 딱 떠오르는게 있으시죠? 아프리카TV의 ‘별풍선’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유튜버에게 보내는 후원금인데,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후원금 수익 분배는 구글이 30%, 유튜버가 70% 

 

이렇게 유튜버의 수익구조에 대해 한번 알아봤는데요. 제가 초반에 말씀드린 제 견해는 이렇습니다.

우선 유튜브는 너무 편해요 그럼 왜 편한가 생각해보니 바로 제 취향을 아주 저격해 버린다는 겁니다. 알고리즘이죠. 그래서 가끔 정말 나 스토킹 당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제 취저 컨텐츠를 아주 쏙쏙 뽑아주니 너무너무 편한게 사실인거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 요즘같이 바쁜 현대사회에서 미디어 또한 길면 보지않는 현실같습니다. 틱톡 릴스등 숏한 미디어 컨테츠가 주를 이루고 그것이 바로 하나의 시장이 형성된거죠. 우리도 길고 긴 공중파 지상파의 드라마나 예능을 보는것보다 짧고 :빠르게 지나가면서 인스턴트적인 즉각반응이 일어나는 컨텐츠에 더 자극을 받는것같아요.

 

유튜브 전성시대. 세상은 날로 변해가고 진화해 갑니다. 그 흐름은 강줄기가되서 바다로 흘러 하나의 협곡을 만드는거 같아요 이 흐름에 내가 몸을 맡기고 따라가느냐 혹은 지켜내느냐는 본인의 몫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