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 인천공항에 가보신 분 있나요? 네 전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으로 간건아니고 지인 배웅차 간건데요
와 정말 코로나 전에 썰렁했던 인천공항이 간만에 활기가 있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는 엄청 많지는 않다 싶었어요
해외여행도 자유롭고 왠만한 나라는 다 갈 수 있는데 비싼 제주도 갈바엔 해외가는게 낫지않나? 싶었거든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거에요 왜그럴까요?
이유를 찾아보니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이였는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입국 뒤에도 바로 PCR 검사를 또 받습니다. 여행객 입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해외 현지에서 코로나 양성이 나오면 최소 일주일 이상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는 대목입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회사나 학교 등에 소위 빌런이 될 수있는거죠..
해외에서 진행되는 PCR 검사가 상대적으로 '형식적'이라는 말도 들립니다. 실효성 없는 면피용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천공항 측은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절차가 공항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OECD 회원국 중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단 두 나라에서 이제 한국만 남았습니다
다음은 여행하면 당연히 돈 문제겠죠? 계속된 고유가에 유류 할증료가 높아지면서 항공권 구입 부담부터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국제선 운항이 완전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운항 편수가 예전 같지 않아 티켓값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여기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밖으로 나가는 발걸음을 더 망설이게 했습니다. 해외로 오고 가는 절차는 다른 나라에 비해 까다로웠고, 비용마저 만만치 않았던 셈입니다.
몇일 전 다뤘던 달러의 고공행진이 해외여행자가 별로 없게만들 줄이야..
이러한 복합적 요인들로 인천공항은 아직은 정상화 되기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곧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데요. 앞으로의 해외 여행길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고유가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유류할증료 부담은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권이 싸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고환율,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올 가을 또 한 번의 코로나 19 유행이 현실화할 경우 완벽한 여행 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여행업체들이 하반기 해외 여행보다는 국내 고급 상품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해외여행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과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대책이 어떤 게 있을지, 이제는 정책당국이 깊이 생각해볼 때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가 걸리지 않게 건강을 챙기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
'7분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용히 그만두기 ' 뭘 그만둬? (0) | 2022.08.27 |
---|---|
삼성전자 연봉 1억 6,000만원? 제대로 알아보기 (0) | 2022.08.26 |
전세사기 유형과 대처법을 제대로 알려줄게 (0) | 2022.08.25 |
'유튜버' 도대체 어떻게 돈 버는거야? (0) | 2022.08.25 |
하얀 고양이에게 물리는 꿈해몽 (0) | 2022.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