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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시원해졌죠? 조금만 지나면 가을이 성큼성큼 올 것 같아요. 찬바람이 불때면 저는 호빵과 더불어 딱 하나가 떠오르는데 바로 안구건조증 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정말 난리가 나죠. 눈이 너무 뻑뻑하고 건조하고 눈도 시리고 참 불편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바람이 불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눈의 수분이 증발하기 쉽기에 잘 발생하는데요.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눈물이 부족해지고 자극을 받으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겁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거나 빠르게 증발하면서 눈이 건조해지는 질환이구요. 눈물층이 보호·윤활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눈이 건조해지고, 이물감, 눈 시림, 시야 흐려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두통을 겪기도 하는데  눈물이 눈 표면을 적셔주지 못하면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세균을 죽이는 기능도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눈물 내 영양물질과 면역물질이 줄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 증가하면서 시력 저하, 결막염·각막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 외에도 장시간 PC 작업, 콘택트렌즈 착용, 라식·백내장 수술, 항히스타민제·혈압약 복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PC 사용량 증가로 인해 계속해서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제 주변만 봐도 안약을 달고 사는 친구들도 정말 많아요,

 

안구건조증은 1단계에서 4단계로 진행 된다네요. 단계에 따라 증상은 물론 대처법도 다르구요. 우선, 1단계에서는 뻑뻑함·이물감(눈 자극 증상)을 느끼거나,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는 증상(시각 증상)이 1~2일 사이 3~4회 정도 나타납니다. 이때는 인공눈물을 넣고, 눈에 바람을 쐬지 않는 등 주변 환경개선이 필요한거죠.

 

2단계에 접어들면 눈 자극 증상과 시각 증상이 하루 4~5회 이상 나타나구요. 각막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 항염증 성분 안약을 2~3개월 이상 넣어야 하며, 인공눈물은 하루 5회 이상 점안해도 문제가 없는 무방부제 인공눈물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3단계부터는 눈 자극 증상과 시각 증상이 24시간 가까이 지속됩니다. 또한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각막 염증이 악화돼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각막 중심부가 손상되기도 하죠. 항생제를 4주 이상 복용하며, 자신의 피를 뽑아 성장인자를 분리한 ‘자가혈청 안약’을 만들어 점안하는 것도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누점폐쇄술’ 등을 통해 눈물이 코로 배출되는 길을 막아 눈물이 오래 고여 있도록 하고, 치료용 콘택트렌즈와 특수고글을 쓰기도 한다네요

 

4단계에 이르면 눈꺼풀, 결막 등이 서로 붙으면서 결막에 영구적인 상처가 남을 수 있는정도. 불편함 또한 지속되는거죠. 이 경우 각막이식 등의 수술이 필요하거나, 4주 이상 전신성 항염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4단계는 전체 안구건조증의 약 1% 수준!!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에서는 냉·난방기에 눈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습기를 틀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50분에 한 번씩 눈을 감는 등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콘텍트렌즈는 눈 속 수분을 흡수해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하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안경은 차고 건조한 바람 등으로부터 전해지는 자극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는점 꼭 유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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