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지분 100% 기부한 이본 쉬나드 회장, 이제는 지구가 주인.

우리가 모두 하는 브랜드 파타고니아. 최근 4조 2천억원을 기부했습니다. 회사 자체를 기부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나요? 진짜 진정한 플렉스입니다. Earth is now our only shareholder 라고 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이 있는 데도 하지 않는다면, 악한 것에 다름 없다라는 명언을 남기기까지 했죠. 비영리단체에 98%, 2%는 신탁사에 지부했다고 하죠. 진정한 환경운동가입니다. 얼마를 기부하느냐가 환경 운동가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그는 이번 기부로 세금 폭탄도 맞는다고 합니다. 약 244억 원이라는 거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보통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여러 꼼수를 쓰는데, 이 회장님은 다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말만 번지르르한 입만 산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전혀 다른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죠. 이 분은 정말 대단한 것이 소박한 셔츠에 손때 묻은 자가용에, 등산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컴퓨터나 핸드폰도 갖고있지 않다고 하네요.

이본 쉬나드 측근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파타고니아를 매각하거나 기업공개를 하는 방안을 권고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쉬나드 회장님은 주식 시장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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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하면 회사에 대한 개인 장악력은 줄어들고, 최우선 가치는 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주는 것인데, 그러면 다른 무책임한 기업들과 다를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확실히 소신이 있는 대목이죠.

뉴욕타임즈 인터뷰 캡쳐

쉬나드 회장님은 창업주와 그의 부인, 그리고 40대 자녀들은 모두 동의했다고 합니다. 세금 폭탄을 맞게 되더라도 환경을 위해 기부하는 것을 택했다고 하죠. 정말 대단합니다. 이제서야 인생을 잘 정리한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고도 합니다. 이상적인 해결책이라고도 추가로 언급했습니다.

이번 파타고니아 지분 100%로 인하여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대단하고 담대하고 큰 결정입니다. 매년 발생하는 수익 약 1천 390억원은 전액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사용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적자가 난 상황에서도 1%를 기부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파타고니아는 정말 진정한 기업인이자 신으로 보입니다.